이름 : 조용희
음악쟝르 : 성인음악
대표곡 : "작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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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아침드라마 `여왕의 조건'에서 주인공 김미숙이 부르는 노래가 아침 주부시청팬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시청률 조사에서도 아침드라마임에도 불구, 전체 드라마중 8위(TNS미디어코리아 조사, 5월 18일)에 올랐다.
극중 김미숙이 어머니 노래교실에 다니며 부르는 몇소절 안되는 흥얼거림이 주부시청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때문에 시청팬들을 `그 노래, 누가 부른거냐' `김미숙이 부른 노래제목이 뭐냐'며 수소문에 나서는 등 제작진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 노래는 중견 여가수 조용희씨가 최근 낸 음반 타이틀곡인 `작은 행복'이란 노래로 대가수 나훈아가 작곡 작사해준 곡.
`진주를 바라지도 않아, 에메랄드는 반지도 아냐~조그만 기쁨 하나로 여자는 행복이에요~'하는 도입부 가사가 생활에 찌들고 사랑에 시들해진 중년여성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자극을 동시에 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인공인 조씨는 "친구가 어느날 `네 노래가 `여왕의 조건'에 나오더라'고 해, 이튿날 TV를 보니 내 노래가 나와 너무 반가웠다"며 "더욱이 여주인공 김미숙이 부르는 노래라 뿌듯했다"고 기뻐했다.
이 노래는 또 `여왕의 조건' 극본을 쓰고 있는 박현주 작가가 남편과 갈등에 휘말렸지만 굳세게 살아가는 어둡지않은 김미숙의 캐릭터와 극 상황에 맞아떨어져 아무 예고없이 스태프와 상의, 삽입했다는 것. 조씨는 "나도 몰랐는데, 드라마에 나와 놀랐다"며 "박 가님과 김미숙씨에게 CD도 선물하고 식사대접도 하고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씨는 지난 68년 정훈희 조수미 등과 비슷한 시기 데뷔한 원로급 여가수. 당시 피너츠시스터즈란 여성트리오 그룹으로 활동하다 70년대 해체했고, 최근 나훈아가 직접 작곡 작사한 노래 5곡(작은 행복, 다시는, 보통여자, 사모, 지금의 나였더라면)을 주어 활동을 다시 하게 됐다. `작은 행복'은 요즘 유행하는 스윙템포의 흥겨운 트로트곡으로 20~30대에도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노래.
조씨는 "나훈아씨가 바쁜 와중에도 남의 노래까지 줘 행복한데, 우연찮게 또 드라마에서 김미숙씨가 불러줘 날아갈듯 하다"며 두 스타가 준 겹행복에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