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미터 앞에다 두고', '안돼요 안돼'등의 노래로 뭇 남성들의 가슴을 적셔온
가수 김상배가 다시 한번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돌아왔다.
흥겨운 리듬의 트로트 대신, 남자들의 진한 속마음을 대변하는 노래로 주목받아온
김상배는 최근 5집 '떠날 수 없는 당신' 발표와 함께 TV와 라디오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방송횟수도 상위권에 머물며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는 '떠날 수 없는 당신'은 최근 흥겨운 트로트가 호응을 얻고있는 만큼 김상배가 약간 변신을 시도해 지금까지 발표한 그의 노래보다는 한층 가볍고 경쾌하다.
디스코풍의 미디엄 템포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아졌지만, 가사는 안타까운 남자의 마음을 노래하는 김상배만의 애절함이 녹아있다.
젊은 층 사이에서 트로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김상배는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건재를 과시함과 동시에 친밀감을 심어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상배는 30일 WBC 페더급 2차 방어전을 앞두고 있는 국내 유일의 남자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지인진의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