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속이고 사는 게 그리 좋더냐
두 다린 뻗고 잘 자니
자식 낳았다고 미역국 드신
애미 생각나지도 않더냐
무엇을 주워 먹고 그 몹쓸 심보냐
숯덩이 같은 인생아
일 더하기 일은 이 그리 가르쳤건만
구구단 밤에 배웠더냐 못난 놈
남 속이고 사는 게 그리 좋더냐
두 다린 뻗고 잘 자니
자식 낳았다고 잔치 벌이신
애비 생각 나지도 않더냐
무엇을 주워 먹고 그 몹쓸 심보냐
숯덩이 같은 인생아
올바르게 살라고 그리 가르쳤건만
소귀에 경 읽기냐 못난 놈
소귀에 경 읽기냐 못난 놈
나를 너무 모르시는 모르시는 당신이여
짙은 안개 때문입니까 무심한 탓입니까
사랑에 눈먼 당신이기에 이 가슴 멍들기전에
모두다 잊고 모두다 잊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미련이 많아 미련이 많아
떠날 수 없는 당신
나를 너무 모르시는 모르시는 당신이여
흐린 달 빛 때문입니까 무심한 탓입니까
사랑에 귀먼 당신이기에 이가슴 멍들기전에
모두다 잊고 모두다 잊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너무 정들어 너무 정들어
떠날 수 없는 당신
너무 정들어 너무 정들어
떠날 수 없는 당신
내 청춘이 못가게 붙잡아보자
오동잎 떨어진 달 밝은 밤에
너하고 나하고
이 밤이 가지 못하게 붙잡아보자
뚱따리뚱땅 뚱따리뚱땅 거문고야
내 청춘이 못가게 여섯줄을 퉁겨라
새파란 청춘 내 청춘을 어이 보내놓고
내가 너를 붙잡고 있으니
님이 생각난다 보고픈 내 님이
거문고야 여섯줄을 퉁겨라
달아나는 밤을 붙잡고 너를 붙잡고
뚱따리뚱땅 뚱따리뚱땅땅
오동잎 떨어진 달 밝은 밤에
너하고 나하고
이 밤이 못가게 붙잡아보자
님이 생각난다 보고픈 내 님이
거문고야 여섯줄을 퉁겨라
달아나는 밤을 붙잡고 너를 붙잡고
뚱따리뚱땅 뚱따리뚱땅땅
오동잎 떨어진 달 밝은 밤에
너하고 나하고
이 밤이 못가게 붙잡아보자
내 청춘이 못가게 붙잡아보자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
내 인생에 훅 들어온 당신 내님아
금사빠라 소문날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오빠랑 달려
누가봐도 완벽한 오빠의 인생
돈쭐내러 다니는 백마탄기사
브레이크 밟을 일도 없던 내 인생
갑자기 사달이 났네
살며시 내 옆으로 몰래 와놓고
사랑을 던지나
다가와 토닥토닥 누나인척해
날뛰는 이 마음 어쩌라고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
내 인생에 훅 들어온 당신 내님아
금사빠라 소문날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오빠랑 달려
앞만보고 달리는 남자의 인생
긴 하루 끝자락에 비틀거리는
술 한잔에 내 청춘을 추스려보는
외로운 고독한 남자
살며시 내 옆으로 몰래 와놓고
사랑을 던지나
다가와 토닥토닥 누나인척 해
날뛰는 이 마음 어쩌라고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
내 인생에 훅 들어온 당신 내님아
금사빠라 소문날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오빠랑 달려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
클락션을 눌러주세요
내 인생에 훅 들어온 우리 공주님
왔다가도 가버리는 사랑이지만
오늘은 오빠랑 달려
오늘은 오빠랑 달려
그대가 웃고 있으면 나도 웃음이 나와
그대가 웃고 있으면 무장해제가 완료 오우
그대가 울고 있으면 내 가슴 무너지고
어떻게 달래야 하나 오우 노
당신은 웃는 게 예뻐
푸르른 하늘처럼 볼수록 아름다워
파도에 흘러가는 눈부신 햇살 같아 오우오
가슴이 두근거려 설레는 기분이야
변하지 않는 내 마음 다 보여주고 싶어 오오 오우오
그대를 웃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싶어
험한 길 내가 갈 테니 항상 그대는 웃기만 해
그대가 울고 있으면 내 가슴 무너지고
어떻게 달래야 하나 오우 노
당신은 웃는 게 예뻐
지나온 시간들이 아쉽고 그리워도
우리의 사랑만은 변하지 않을 거야 오우오
나이가 들어가고 서럽고 두려워도
변하지 않는 단 하나 너에겐 내가 있어 오오 오우오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오늘을 잊지 마요
그대와 내가 닮아가 버린 서로의 웃는 모습
그대와 내가 닮아가 버린 서로의 웃는 얼굴
?아냐 이게 아닌데 왜 난 자꾸만
친구의 여자가 좋을까
이러면 안 되지 하면서 왜 내 맘속엔
온통 그녀 생각뿐일까
친구 몰래 걸려온 그녀의 전화가
난 왜 이리도 설레일까
냉정하게 거절하면 되는데
왜 난 그녀를 거절하지 못할까
정말 난 미치겠어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
오랜 친구와의 우정을 외면한 채
여자 땜에 흔들리는 게
너무나 괴로워 나만 포기하면 되는데
왜 난 고민할 가치도 없는 일을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지
미안해 내 친구야 잠시 너를 기만했던걸
지금까지 너에 대한 내 우정이
아직도 좀 모자란가 봐
이해해 줘 내 친구야 잠시 흔들렸던 우정을
누군가가 너와 나의 친구 사일
질투해 시험했던 거라 그렇게 생각해 줘
뭐야 정말 이게 뭐야 왜 하필
난 친구의 여자가 좋을까
이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
왜 난 자꾸 그녀에게 끌리는 걸까
친구와 그녀가 다퉜다는 얘길 듣고
왜 내가 웃는 걸까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하며
헛된 기댈 왜 난 자꾸 하는 것일까
정말 난 모르겠어 이런 내 자신이 싫었어
내 욕심만 채우려 우정을 잠시
망각했던 내 자신이 싫었어
너무나 괴로워 마치 죄를 짓는 것 같아
이젠 모든 걸 다 잊고 난 친구 곁으로
돌아가야 하겠어
미안해 내 친구야 잠시 너를 기만했던 걸
지금까지 너에 대한 내 우정이
아직도 좀 모자란가 봐
이해해 줘 내 친구야 잠시 흔들렸던 우정을
누군가가 너와 나의 친구 사일
질투해 시험했던 거라 그렇게 생각해 줘
사랑이 병이 나면 무슨 약이 있나요
그것은 하나 오직 당신의
그 정이라야 합니다
세월이 흘러가면 잊혀진다 하지만
그것은 내 마음을 달래려고 하는 말
아아 오늘 밤도 오늘 밤도 눈물짓는
들국화 여인
가슴에 타는 불꽃은 무엇으로 끄나요
그것은 하나 오직 당신의
그 정이라야 합니다
찬 바람 불어오는 외진 길가 모퉁이
오늘도 서러웁게 떨고 있는 들국화
아아 어느 누가 어느 누가 감싸주랴
들국화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