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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영

  • 유형:     (여성)
  • 출생:     1916-06-06
  • 데뷔:    
  • 홈페이지:    
  • 팬사이트:    
1916년 6월 6일 목포 양동 출생. 1923년 현 북교초등학교 입학, 1929년 4학년 때 가정형편으로 중퇴. 1933년 10월 오케이레코드사 <향수(鄕愁)><종로(鐘路)>취입 가수 데뷰. 1934년 2월 <봄맞이>로 정상급 가수. 1934년 일본 동경 전국 명가수 음악대회, 한국인 대표 출연. 1935년 문일석 작사, 손목인 작곡 <목포의 눈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음. 1936년 7월 오까 랑꼬(岡蘭子)라는 예명으로 일본가요계 진출. 1937년 11월 김해송(金海松)과 결혼. 1937년 12월 <해조곡> 대히트 기록. 1939년 남편 김해송의 블루스 곡 <다방의 푸른꿈>으로 전성기를 맞음. 1940년 7월 오빠 이봉룡 작곡 <목포는 항구다> 대히트. 1946년 12월 남편 김해송과 뮤지컬 전문쇼단 KPK악극단 창단 활동. 1962년 자녀들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건너감. 1년 정도 생활하다 귀국. 1965년 4월 11일 서울 회현동 자택에서 사망. 한국연예협회장으로 장례식. 1969년 목포 유달산에 '목포의 눈물' 노래비 건립 1986년 10월 1일 사후21년 만에 목포시 '시민의 상(교육문화부분)' 수상. 2003년 목포 양동 이난영 생가에 소공원 조성 서양음악이 도입되던 시절부터 대중 사이에서 즐겨 불려온 세속적인 노래. 예술가곡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유행가라고도 한다. 예술가곡이 예술성과 심미성에 가치를 두는 데 반하여 대중가요는 감각적인 대중성 ·오락성 ·통속성 ·상업성에 기초를 두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예술가곡을 제외한 가요 전반을 의미하나, 민요와는 구분된다. 한국에서의 대중가요는 서양음악의 수입과 더불어 시작된다. 즉 선교사들에 의하여 찬송가를 중심으로 한 서양음악이 들어오자(1885), 서양의 노래들이 번안되어 불리기 시작하였다. 1910년 학부(學部)에서 《보통교육창가집》을 발간하였는데, 거의가 1872년 일본에서 발간된 《소학창가집》의 곡들을 전재한 것들이었다. 이 시절 창가는 서양음악을 지칭하는 것이 통례로 인식되었다. 대중가요는 산업사회의 발달과 함께 매스컴의 급진적인 발달에 힘입어 지방적인 색채가 퇴색되면서 도시에서 지방으로 확산되는 특징이 생겼다. 그리고 노래의 발성 ·창법 ·리듬 ·음계 ·멜로디가 민감하게 변하고 장식음(꾸밈음)의 구사법이 변화무쌍하게 변천해도 그 나름대로 하나의 전통을 이어가는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서해안 지역의 역사적 인물에 대해 알아보는 서해안 인물열전, 오늘은 가요 '목포의 눈물'로 잘 알려진 이난영의 삶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난영 하면 가수로 잘 알려져 있고, 목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기도 한데, 오늘 소개해 주실 내용은 어떤 것인가? 이난영은 한 시대를 풍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수로 대성공을 한 분이지만, 한 인간으로서, 한 여인으로서의 이난영 삶은 그리 순탄치 못했습니다. 유명세에 비해서, 삶의 모습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오늘은 그의 가수로의 성장과정과 삶의 모습을 중심으로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이난영의 주요 약력을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1916년 6월 6일 목포 양동 출생. 1923년 현 북교초등학교 입학, 1929년 4학년 때 가정형편으로 중퇴. 1933년 10월 오케이레코드사 <향수(鄕愁)><종로(鐘路)>취입 가수 데뷰. 1934년 2월 <봄맞이>로 정상급 가수. 1934년 일본 동경 전국 명가수 음악대회, 한국인 대표 출연. 1935년 문일석 작사, 손목인 작곡 <목포의 눈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음. 1936년 7월 오까 랑꼬(岡蘭子)라는 예명으로 일본가요계 진출. 1937년 11월 김해송(金海松)과 결혼. 1937년 12월 <해조곡> 대히트 기록. 1939년 남편 김해송의 블루스 곡 <다방의 푸른꿈>으로 전성기를 맞음. 1940년 7월 오빠 이봉룡 작곡 <목포는 항구다> 대히트. 1946년 12월 남편 김해송과 뮤지컬 전문쇼단 KPK악극단 창단 활동. 1962년 자녀들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건너감. 1년 정도 생활하다 귀국. 1965년 4월 11일 서울 회현동 자택에서 사망. 한국연예협회장으로 장례식. 1969년 목포 유달산에 '목포의 눈물' 노래비 건립 1986년 10월 1일 사후21년 만에 목포시 '시민의 상(교육문화부분)' 수상. 2003년 목포 양동 이난영 생가에 소공원 조성 이난영은 단순히 목포에 관한 노래만을 불렀던 것이 아니고, 실제 목포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어린 시절에서 대해서 알려진 내용이 있나요? 1916년 목포시 양동에 태어나고 어릴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은 '이남순'이었고, 당시에 철공업을 하셨습니다. 북교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4학년 때 중퇴를 했습니다. 일설에는 아버지가 술주정뱅이여서, 친오빠인 이봉룡(목포는 항구다를 작곡)이 이난영을 엄마가 있는 제주도로 보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929년 4학년 때 제출한 자퇴서가 지금도 남아 있어서 확인을 해봤는데, 보호자란에는 아버지 이름이 적혀있는데 그 도장에는 오빠인 이봉룡의 도장이 찍혀 있어서 그런 내용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자퇴사유는 거주지 이전으로 되어 있습니다. 북교 초등학교에 이난영과 관련된 기록이 남아 있는 것이 다행스러운 일인데, 관련 기록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들은 어떤 점이 있나? 당시 학교 명칭은 목포 공립여자보통학교(여성교육을 위해 별도로 설립되었다가 화재로 인해 다시 북교와 통합된 학교)였고, 당시 재적부와 자퇴원서가 남아 있습니다. 1학년과 3학년 때 각각 한차례 휴학을 했었음을 알 수 있고, 성적은 보통 다른 과목은 6점, 7점 맞은 것이 대부분인데, 한 과목만 유일하게 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바로 '창가'라는 지금의 음악과목입니다. 그때부터 노래에 소질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난영의 본명이 '이옥례'로 알려져 있었는데, 학교 기록에는 '이옥순'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아마 호적이 잘못 올라가서 학교에서는 호적상의 이름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노래를 잘한다고 해서 다 가수가 되는 것은 아닐텐데, 이난영이 어떤 계기로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나? 제주도에서는 어느 일본인 집의 허드렛일을 도와주면서 생활했는데, 그의 노래 솜씨가 예사롭지 않음을 안 집주인이 당시 제주도로 순회공연을 온 극단에게 추천해서 막간가수로 출연을 하게 된 것이 첫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태양극단의 정식 멤버가 되어서 무대가수로서 출발하게 되는데, 이난영이 가수로 성공한 것은 오케이 레코드사의 이철 사장과의 만남 때문입니다. 태양극단이 일본 대판으로 공연을 갔는데, 이때 이철사장 역시 레코드 기획을 위해 그곳에 와 있었던 것이 인연이 되어 정식으로 오케이 레코드사의 전속 가수가 되었습니다. 흔히 '목포의 눈물'로 데뷔를 한 것으로 알지만, 그 이전에 1933년 불사조가 히트를 했고, 1934년에는 '봄맞이'라는 곡이 있었습니다. 1935년에 '목포의 눈물'이 세 번째 히트곡인 셈입니다. 잘 알려진 대로 '목포의 눈물' 가사는 문일석이라는 목포출신의 문인이 '목포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가사를 지은 것입니다. 목포와 관련된 노래를 목포의 작사가가 노랫말을 짓고, 목포출신 가수가 노래를 불러서 더 큰 인기를 얻은 것이죠. 이후 오까 랑꼬(岡蘭子)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고, '해조곡', '달없는 항로', '목포는 항구다' 등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가 됩니다. 그리고 1937년에 김해송과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립니다. 남편인 '김해송'도 음악을 하는 사람이었다는데? 남편인 김해송은 가수이자 작곡자였고, 지금의 뮤지컬의 개념을 국내에 처음 시도한 인물입니다. 당시에는 천재라는 평가를 받던 사람입니다. 오케이레코드 이철 사장과 친분으로 이난영을 알게 되었고, 약 2년 정도 열애 끝에 1937년에 결혼을 했습니다. 39년에는 남편 김해송이 작곡한 '다방의 푸른 꿈'이라는 곡을 이난영이 불러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 이 곡이 국내 최초 블루스 곡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이난영은 1940년대부터는 단순히 노래하는 싱어로서 뿐만 아니라 극단에서 연기와 노래를 함께 하는 탤런트로서의 재능를 발휘하기도 하는데, 이는 뮤지컬을 중요시했던 남편 김해송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빠인 이봉룡도 김해송에게 악기 연주와 화성법을 배워서 본인도 작곡자로 성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편인 김해송이 천재적인 음악가였는데 대중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 김해송은 뮤지컬을 시도하기 위해 'KPK극단'을 만들고 활발한 활동을 했는데, 6.25가 발발하면서 납북되어 버렸습니다. 그런 이유로 김해송은 분단 후 남한에서 그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어려워 졌습니다. 그 이후 국내에서 타 작곡자의 이름으로 발표된 곡들 가운데는 실제 작곡작가 김해송인 경우도 많을 것이라는 것이 가요계에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이난영은 데뷔 6년째 어느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조선의 예술가(연예인)들은 걸핏하면 결혼했다가 이별을 맞이하는데, 자신은 가정을 소중하게 여기게 때문에 이별 같은 것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말을 했는데, 결국 6.25라는 민족동란이 이난영의 가족을 이별하게 만들었고, 이후 가족관계에서 만큼은 매우 불후한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납니다. 이난영의 자녀들도 가수로 활동을 했죠? 이난영과 김해송은 슬하에 7남매를 두었는데 미국으로 건너가 김시스터스와 김보이스라는 이름으로 성공을 거둡니다. 지금도 후손들이 LA에서 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난영의 후손들이 한국에 살지 않고 일찍부터 고국을 떠난 것이 이난영 사후 기념관 건립이나 각종 추모사업이 진척되지 않는 주요 원인 중에 하나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난영이 살아있을 때 자식들과 초청을 받아서 미국에 가서 한 1년 정도 생활을 하다가 적응을 하지 못하고, 다시 고국을 돌아왔습니다. 결국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이난영은 65년 쇼크사(심장마비)로 사망하였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난영이 자살을 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최후의 모습이 매우 불행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난영의 말년의 모습을 특히 불행하다고 보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이난영은 다른 연예인과도 염문을 뿌렸는데, 남편을 잃고 외로워하던 이난영에게 힘이 되어준 사람이 당대 최고의 남자 가수인 남인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사연이 많습니다. 원래 남편인 김해송에게 여자가 생겼었는데, 후배 연예인인 '김은하'라는 여자였습니다. 반대로 이난영이 남편을 잃고 나중에 남인수와 가깝게 지냈는데, 남인수의 원래 부인이 바로 자신 남편의 여자였던 '김은하'라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 악연을 갖게 되었는데, 남인수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는 이난영을 멀리하고 원 부인인 김은하라는 여인을 다시 찾았다고 합니다. 두 집안의 악연은 자녀들에 의해서 끊겼는데, 자녀들이 결혼을 해서 미국으로 건너가 살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난영이 원수처럼 생각하던 여자를 자신의 아들이 장모로 모시고 살게 된 셈이었습니다. 이난영은 어느 남자하고도 완전한 사랑을 이루지 못한 불행하고 사연이 많은 여인이었다는 생각입니다. 목포의 눈물이라는 자신의 노래말처럼 매우 설움이 많은 생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화려하게만 생각되었던 가수 이난영의 삶에 그런 사연들이 담겨 있는 지 몰랐다. 그럼 현재 이난영의 묘소는 현재 어디에 있는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산 107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묘는 '무연고'로 관리자가 없는 것으로 그쪽 공동묘지 관리사무소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난영의 묘를 목포로 옮겨오자는 논의가 오래 전부터 있어 왔는데, 아직도 원활하게 추진이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묘소 조차 관리가 되고 있지 못하다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이난영 추모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가지로 논의된 적이 있습니다만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겠군요. 이난영은 개인적으로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노래를 통해 온 국민을 위로하고, 목포라는 도시를 전국민에게 알리는 그 공을 세웠습니다. 요즘 지자체에서 역사적 인물들을 활용하여 자기 고장 알리기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알고 기억한다는 것은 지자체 발전에 굉장히 유리한 조건입니다. 심지어 북한 동포들도 이난영과 목포의 눈물이라는 노래를 알고 있을 정도니까, 과거의 흘러간 인물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아직도 존재하는 이난영의 문화적 상징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 이난영은 단순히 목포에 관한 노래만을 불렀던 것이 아니고, 실제 목포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어린 시절에서 대해서 알려진 내용이 있나요? 1916년 목포시 양동에 태어나고 어릴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은 '이남순'이었고, 당시에 철공업을 하셨습니다. 북교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4학년 때 중퇴를 했습니다. 일설에는 아버지가 술주정뱅이여서, 친오빠인 이봉룡(목포는 항구다를 작곡)이 이난영을 엄마가 있는 제주도로 보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929년 4학년 때 제출한 자퇴서가 지금도 남아 있어서 확인을 해봤는데, 보호자란에는 아버지 이름이 적혀있는데 그 도장에는 오빠인 이봉룡의 도장이 찍혀 있어서 그 런 내용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자퇴사유는 거주지 이전으로 되어 있습니다. * 북교 초등학교에 이난영과 관련된 기록이 남아 있는 것이 다행스러운 일인데, 관련 기록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들은 어떤 점이 있나? 당시 학교 명칭은 목포 공립여자보통학교(여성교육을 위해 별도로 설립되었다가 화재로 인해 다시 북교와 통합된 학교)였고, 당시 재적부와 자퇴원서가 남아 있습니다. 1학년과 3학년 때 각각 한차례 휴학을 했었음을 알 수 있고, 성적은 보통 다른 과목은 6점, 7점 맞은 것이 대부분인데, 한 과목만 유일하게 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바로 '창가'라는 지금의 음악과목입니다. 그때부터 노래에 소질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난영의 본명이 '이옥례'로 알려져 있었는데, 학교 기록에는 '이옥순'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아마 호적이 잘못 올라가서 학교에서는 호적상의 이름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 노래를 잘한다고 해서 다 가수가 되는 것은 아닐텐데, 이난영이 어떤 계기로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나? 제주도에서는 어느 일본인 집의 허드렛일을 도와주면서 생활했는데, 그의 노래 솜씨가 예사롭지 않음을 안 집주인이 당시 제주도로 순회공연을 온 극단에게 추천해서 막간가수로 출연을 하게 된것이 첫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태양극단의 정식 멤버가 되어서 무대가수로서 출발하게 되는데, 이난영이 가수로 성공한 것은 오케이 레코드사의 이철 사장과의 만남 때문입니다. 태양극단이 일본 대판으로 공연을 갔는데, 이때 이철사장 역시 레코드 기획을 위해 그곳에 와 있었던 것이 인연이 되어 정식으로 오케이 레코드사의 전속 가수가 되었습니다. 흔히 '목포의 눈물'로 데뷔를 한 것으로 알지만, 그 이전에 1933년 불사조가 히트를 했고, 1934년에는 '봄맞이'라는 곡이 있었습니다. 1935년에 '목포의 눈물'이 세 번째 히트곡인 셈입니다. 잘 알려진 대로 '목포의 눈물' 가사는 문일석이라는 목포출신의 문인이 '목포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가사를 지은 것입니다. 목포와 관련된 노래를 목포의 작사가가 노랫말을 짓고, 목포출신 가수가 노래를 불러서 더 큰 인기를 얻은 것이죠. 이후 오까 랑꼬(岡蘭子)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고, '해조곡', '달없는 항로', '목포는 항구다' 등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가 됩니다. 그리고 1937년에 김해송과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립니다. * 남편인 '김해송'도 음악을 하는 사람이었다는데? 남편인 김해송은 가수이자 작곡자였고, 지금의 뮤지컬의 개념을 국내에 처음 시도한 인물입니다. 당시에는 천재라는 평가를 받던 사람입니다. 오케이레코드 이철 사장과 친분으로 이난영을 알게 되었고, 약 2년 정도 열애 끝에 1937년에 결혼을 했습니다. 39년에는 남편 김해송이 작곡한 '다방의 푸른 꿈'이라는 곡을 이난영이 불러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 이 곡이 국내 최초 블루스 곡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이난영은 1940년대부터는 단순히 노래하는 싱어로서 뿐만 아니라 극단에서 연기와 노래를 함께 하는 탤런트로서의 재능를 발휘하기도 하는데, 이는 뮤지컬을 중요시했던 남편 김해송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빠인 이봉룡도 김해송에게 악기 연주와 화성법을 배워서 본인도 작곡자로 성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남편 김해송 천재적인 음악가였는데 대중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 김해송은 뮤지컬을 시도하기 위해 'KPK극단'을 만들고 활발한 활동을 했는데, 6.25가 발발하면서 납북되어 버렸습니다. 그런 이유로 김해송은 분단 후 남한에서 그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어려워 졌습니다. 그 이후 국내에서 타 작곡자의 이름으로 발표된 곡들 가운데는 실제 작곡작가 김해송인 경우도 많을 것이라는 것이 가요계에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이난영은 데뷔 6년째 어느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조선의 예술가(연예인)들은 걸핏하면 결혼했다가 이별을 맞이하는데, 자신은 가정을 소중하게 여기게 때문에 이별 같은 것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말을 했는데, 결국 6.25라는 민족동란이 이난영의 가족을 이별하게 만들었고, 이후 가족관계에서 만큼은 매우 불후한 삶을 살다가 세상 을 떠납니다. * 이난영의 자녀들도 가수로 활동을 했죠? 이난영과 김해송은 슬하에 7남매를 두었는데 미국으로 건너가 김시스터스와 김보이스라는 이름으로 성공을 거둡니다. 지금도 후손들이 LA에서 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난영의 후손들이 한국에 살지 않고 일찍부터 고국을 떠난 것이 이난영 사후 기념관 건립이나 각종 추모사업이 진척되지 않는 주요 원인 중에 하나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난영이 살아있을 때 자식들과 초청을 받아서 미국에 가서 한 1년 정도 생활을 하다가 적응을 하지 못하고, 다시 고국을 돌아왔습니다. 결국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이난영은 65년 쇼크사(심장마비)로 사망하였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난영이 자살을 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최후의 모습이 매우 불행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난영의 말년의 모습을 특히 불행하다고 보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이난영은 다른 연예인과도 염문을 뿌렸는데, 남편을 잃고 외로워하던 이난영에게 힘이 되어준 사람이 당대 최고의 남자 가수인 남인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사연이 많습니다. 원래 남편인 김해송에게 여자가 생겼었는데, 후배 연예인인 '김은하'라는 여자였습니다. 반대로 이난영이 남편을 잃고 나중에 남인수와 가깝게 지냈는데, 남인수의 원래 부인이 바로 자신 남편의 여자였던 '김은하'라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 악연을 갖게 되었는데, 남인수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는 이난영을 멀리하고 원 부인인 김은하라는 여인을 다시 찾았다고 합니다. 두 집안의 악연은 자녀들에 의해서 끊겼는데, 자녀들이 결혼을 해서 미국으로 건너가 살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난영이 원수처럼 생각하던 여자를 자신의 아들이 장모로 모시고 살게 된 셈이었습니다. 이난영은 어느 남자하고도 완전한 사랑을 이루지 못한 불행하고 사연이 많은 여인이었다는 생각입니다. 목포의 눈물이라는 자신의 노래말처럼 매우 설움이 많은 생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 화려하게만 생각되었던 가수 이난영의 삶에 그런 사연들이 담겨 있는 지 몰랐다. 그럼 현재 이난영의 묘소는 현재 어디에 있는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산 107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묘는 '무연고'로 관리자가 없는 것으로 그쪽 공동묘지 관리사무소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난영의 묘를 목포로 옮겨오자는 논의가 오래 전부터 있어왔는데, 아직도 원활하게 추진이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묘소 조차 관리가 되고 있지 못하다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이난영 추모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가지로 논의된 적이 있습니다만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겠군요. 이난영은 개인적으로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노래를 통해 온 국민을 위로하고, 목포라는 도시를 전국민에게 알리는 그 공을 세웠습니다. 요즘 지자체에서 역사적 인물들을 활용하여 자기 고장 알리기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알고 기억한다는 것은 지자체 발전에 굉장히 유리한 조건입니다. 심지어 북한 동포들도 이난영과 목포의 눈물이라는 노래를 알고 있을 정도니까, 과거의 흘러간 인물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아직도 존재하는 이난영의 문화적 상징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인기가수보다는 단란하게 살아가는 여인이 되고픈 소망이 염원이었을지도 모르는 이난영은 1965년 48세의 나이로 조용히 눈을 감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머리맡에는 양주 한병이 딩굴고 있었는데 한잔의 술로 외로움을 달래면서 눈을 감은 것이다. 장례식은 예총앞마당에서 연예협회주관으로 치루어졌다. 태양극장의 막간가수 출신인 이난영의 본명은 이옥례이다. 어린 시절 집안이 가난하여 어머니는 극장주인 일본사람의 집에 일하러 제주도로 가고 없었다. 어머니가 그립기도 한 이난영은 목포 공립 보통학교(현 목포 북교 초등학교) 4학년때 제주도에 있는 어머니에게 가게 되었다. 당시 극장에는 태양극장의 연극공연이 있었는데 노래에 소질이 있는 이난영을 극장주인 일본사람이 소개하여 태양극장에 입단을 하였다. 태양극장은 1923년 박승희등이 설립한 토월회의 후신으로 토월회가 경영난으로 해산한 후 박승희 단독으로 1932년에 설립한 흥행위주의 연극단체였다. 태양극장에서 배우들의 잔심부름과 빨래를 해주며 고생하던 16세의 소녀 이난영은 이철에 의해 OK레코드 전속가수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OK레코드의 데뷔곡으로 1933년 9월 '향수', 10월에는 '고적', 그리고 '불사조'가 11월 신보 명칭으로 광고가 나오면서 (10월 20일부터 발매) 인기를 끌어 가수 이난영이 알려지게 되었다. 1934년 동요작가 윤석중의 가사로 된 '봄맞이'가 계속 힛트하고 1935년 8월에년 대표곡 '목포의 눈물'이 대힛트하여 고복수와 함께 OK레코드의 간판스타가수가 되었다. 엘레지의 여왕으로 알려진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은 민족의 울분과 저항이 감추어진 노래로서 당시 22세인 손목인의작곡으로 19세의 이난영이 노래하였다 고복수가 '갈매기의 항구'를 취입하기 위해 노래 연습중이었는데 현상모집에 당선된 '목포의 노래'에 마땅한 곡이 없자 '갈매기의 항구' 음악곡에 '목포의 노래' 가사를 입혀 '목포의 눈물'로 바꿔서 이난영이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이다.
곡명 아티스트 앨범 듣기 뮤비 가사 악보
목포의눈물 이난영 이난영오리지날힛송총결산
다방의푸른꿈 이난영 이난영 골든
해조곡 이난영 이난영오리지날힛송총결산
봄아가씨 이난영 유성기로 듣던 불멸의 명가수 - 이난영 1
가거라똑딱선 이난영 유성기로듣던 불멸의명가수 - 이난영 2
목포는항구다 이난영 이난영 추억의노래집
오대강타령 이난영 유성기로 듣던 불멸의 명가수 - 이난영 1
갑판의소야곡 이난영
해수욕장풍경 이난영 이난영 추억의노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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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추억 이난영 유성기로듣던 불멸의명가수 - 이난영 2
괄세를마오 이난영 유성기로 듣던 불멸의 명가수 - 이난영 1
고적 이난영 유성기로 듣던 불멸의 명가수 - 이난영 1
우러라문풍지 이난영 유성기로듣던 불멸의명가수 - 이난영 2
진달래시첩 이난영 이난영골든 (목포의눈물. 진달래수첩)
항구야울지마라 이난영 유성기로듣던 불멸의명가수 - 이난영 2
불사조 이난영 이난영 추억의노래집
봄맞이 이난영 이난영 추억의노래집
고향 이난영 이난영오리지날힛송총결산
님전상서 이난영 이난영 추억의노래집
과거몽 이난영 이난영오리지날힛송총결산
산호빛하소연 이난영 유성기로 듣던 불멸의 명가수 - 이난영 1
바다의꿈 이난영 유성기로듣던 불멸의명가수 - 이난영 2
담배집처녀 이난영 유성기로듣던 불멸의명가수 - 이난영 2
추억의등대 이난영 유성기로 듣던 불멸의 명가수 - 이난영 1
사공의딸 이난영 유성기로듣던 불멸의명가수 - 이난영 2
새희망 이난영
어촌낙조 이난영 유성기로 듣던 불멸의 명가수 - 이난영 1
봄강 이난영 유성기로 듣던 불멸의 명가수 - 이난영 1
들국화 이난영
연락선비가 이난영 유성기로듣던 불멸의명가수 - 이난영 2
알아달라우요 이난영 이난영 오리지날 힛송 총결산
사랑의고개 이난영 유성기로 듣던 불멸의 명가수 - 이난영 1
남행열차 이난영 유성기로듣던 불멸의명가수 - 이난영 2
선창에울러왔다 이난영 이난영오리지날힛송총결산
고향은부른다 이난영 유성기로 듣던 불멸의 명가수 - 이난영 1
항구의붉은소매 이난영 유성기로듣던 불멸의명가수 - 이난영 2
낙화의눈물 이난영 유성기로 듣던 불멸의 명가수 - 이난영 1
이별전야 이난영 유성기로 듣던 불멸의 명가수 - 이난영 1
당신은깍쟁이야요 이난영
봄노래 이난영
알뜰한당신 이난영
할빈다방 이난영 유성기로듣던 불멸의명가수 - 이난영 2
고향등 이난영 남인수,이난영 힛트곡 전집
달없는항로 이난영 유성기로듣던 불멸의명가수 - 이난영 2
꿈꾸는타관역 이난영 유성기로듣던 불멸의명가수 - 이난영 2
문허진황성 이난영 유성기로 듣던 불멸의 명가수 - 이난영 1
거리의낙화 이난영
이별의부산정거장 이난영 남인수,이난영 힛트곡 전집
귀향의노래 이난영
남포로가는배 이난영 유성기로 듣던 불멸의 명가수 - 이난영 1
열일곱낭낭 이난영
아리랑노래 이난영
코스모스탄식 이난영
호이타령 이난영
날짜없는일기 이난영 유성기로듣던 불멸의명가수 - 이난영 2
아버지는어데로 이난영
아!글쎄어쩌면 이난영
흘겨본과거몽 이난영 이난영 추억의노래집
세월은간다 이난영
피무든편지 이난영
눈감은포구 이난영
서창의밤눈물 이난영 유성기로듣던 불멸의명가수 - 이난영 2
MICHAEL, ROW THE BOAT ASHORE 이난영
선부의아내 이난영
마음의포구 이난영
파묻은편지 이난영 유성기로 듣던 불멸의 명가수 - 이난영 1
술뒤에오는것 이난영
진달래사랑 이난영
희망 이난영
시집살이삼년 이난영
상사초 이난영
청춘해협 이난영
또도라지 이난영
봄버들 이난영
목화를따며 이난영
얼러본일월곡 이난영
차이나등불 이난영
신춘엽서 이난영
옥루몽 이난영
너무심하오 이난영
님이여아옵소서 이난영
열녀비 이난영
실연자의기원 이난영
흘러간학창 이난영
열풍 이난영
스케팅시대 이난영
잃어버린아버지 이난영
신계곡산 이난영
긴아리자진아리 이난영
시골길 이난영
실연초 이난영 "
이난영걸작집 이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