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신기해
팔다리가 앞뒤로 막 움 움 움 움직이는 게
숨 크게 들이쉬면 갈비뼈 모양이 드러나는 것도
내쉬면 앞사람이 인상 팍 쓰며 코를 쥐어 막는 것도
놀라와 놀라와 놀라와
Amazing
어릴 때 내 발 도장 보니 (완전 꼬맹이)
브이하고 찍은 픽쳐를 보니 (나인가 싶은 코흘리개)
뭐 먹고 이렇게 훌쩍 컸나 보냐
우리 엄마 아빠 사랑 먹고 이리 잘 컸나 보다
그 수많은 생물 중에 인간이라서 참 다행이야
장난감으로 태어났다면
혼자 움직이지도 못할 텐데 생각만 해도 끔찍해
그러고 보니 내 심장은 어떻게 bounce bounce 해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신기해
팔다리가 앞뒤로 막 움 움 움 움직이는 게
숨 크게 들이쉬면 갈비뼈 모양이 드러나는 것도
내쉬면 앞사람이 인상 팍 쓰며 코를 쥐어 막는 것도
놀라와 놀라와 놀라와
Shall we dance? Dance
Move move move all right
팔다리가 앞뒤로 move around
Move move move all right
Say yeah
손발로 막 치고 박고
두 다리로 공 차고 받고 했던 내
익숙하던 몸뚱어리가 낯설게 느껴질 땐
몸치고 박치고 다 하나같이 쿵쿵짝
호키포키 clap your 궁둥짝
누구라도 한 번쯤은 다 생각해 보는 Right?
Who am I? Who are you?
그 수많은 생물 중에 인간이라서 참 다행이야
돌덩어리로 태어났다면
이리저리 치이고 굴러 떼굴떼굴 떨어지고 말 텐데
생명이란 건 참으로 신비해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Jump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신기해
팔다리가 앞뒤로 막 움 움 움 움직이는 게
숨 크게 들이쉬면 갈비뼈 모양이 드러나는 것도
내쉬면 앞사람이 인상 팍 쓰며 코를 쥐어 막는 것도
놀라와 놀라와 놀라와
Let’s dance! Dance
Move move move all right
팔다리가 앞뒤로 move around
Move move move all right
Say yeah
Re-e-e bye 미련 없이 손을 흔들어 Re-bye
Re-e-e bye 그땐 그때 이땐 이때 Re-bye
익숙해 날 오고 가는 발걸음 헤어지는 인사에
미숙해 보이는 것만큼 부끄러운 게 없는걸
익숙해 날 보고 가는 시선들 주위 모든 여자 날
야속해 해 But It's OK 부끄러울 게 없는걸
Oh 눈물로 보낼 필요 없어
자욱한 안개만 남을 뿐
눈물로 흘려보낸 시간이 녹아 남은 건 어디에
Re-e-e bye 미련 없이 손을 흔들어 Re-bye
Re-e-e bye 그땐 그때 이땐 이때 Re-bye
뒤돌아서면 그걸로 THE END Re-bye
익숙해 날 오고 가는 발걸음 헤어지는 인사에
미숙해 보이는 것만큼 부끄러운 게 없는걸
보기 드물어진 정
찾기 힘들어 진정한 partner
놔둬 봐 진정이 안 돼 이미 상한 빈정
많이 나누는 사람이 바보라 불리는 시대를 보시게
두 손에 남은 것 손해만 흥건히 남길 바에
인사는 간단하게 간당간당하게
맘에 문은 깐깐하게 방이 좀 깜깜하네
속을 들키면 Game over 할 수 없이 널 속여
여기까지가 납니다 수상해 냄새가 납니다
Oh 눈물로 보낼 필요 없어
자욱한 안개만 남을 뿐
눈물로 흘려보낸 시간이 녹아 남은 건 어디에
Re-e-e bye 미련 없이 손을 흔들어 Re-bye
Re-e-e bye 그땐 그때 이땐 이때 Re-bye
뒤돌아서면 그걸로 THE END Re-bye
시간을 갖자 우리
이대로 가다간 더 멀리
떨어질 바엔
우리 여기서 잠시 멈춰
있지 않을래
시간을 갖자 우리
이대로 자연스럽게 말없이
헤어질 바엔
우리 여기서 잠시 서로의
익숙함을
덜어내지 않을래
이때껏 사랑했던 것이
허무하지 않도록
We just wanna take it back
잠시 멈춰있자
각자 있어보면서
너무 소중했지만
익숙했던 걸 잃어보자
떨어져 있으면서
언제까지 건
아무렇지 않아보자
Oh 다시 못 보아도 좋아
그게 우리라면
지금까지의 우리였다면
시간을 갖자 우리
이렇게 자연스럽게 말없이
남이 될 바엔
이대로라면 닥칠 그 엔딩을 피해
숨어있지 않을래
이때껏 믿어왔던 것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We just wanna take it back
잠시 멈춰있자
각자 있어보면서
너무 소중했지만
익숙했던 걸 잃어보자
떨어져 있으면서
언제까지 건
아무렇지 않아보자
Oh 다시 못 보아도 좋아
그게 우리라면
지금까지의 우리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