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숙 60주년 기념 콘서트 ‘임희숙, 60년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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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23-11-17 09:48 조회49,3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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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숙 60주년 기념 콘서트 ‘임희숙, 60년의 벗’
11월 25일, 26일 14시와 18시 용산아트홀
우리나라 솔 뮤직계의 대모로 불리는 임희숙의 콘서트 ‘임희숙, 60년의 벗’이 11월 25일(토)과 26일(일) 양일간 오후2시와 6시 4회에 걸쳐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의 벗, 소방관을 응원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단 이 공연의 제목에 ‘60년의 벗’이라고 붙인 것은 지난 1963년 내무부가 11월 1일을 ‘소방의 날’로 제정한 지 올해로 60년이 되었기 때문이다. 소방의 날은 이후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로 바뀌었다.
또 임희숙의 노래 인생이 60년에 달한다는 뜻으로 ‘임희숙 60주년 기념 콘서트’라는 명칭을 함께 붙였다고 한다. ㈜특별한 세상이 주최한다.
신관웅 빅밴드의 연주와 MC 이호성의 사회로 무대에 오르는 임희숙은 이번 공연에서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진정 난 몰랐네’ ‘그 사람 떠나가고’ ‘잊혀진 여인’ 등 자신의 히트곡들과 ‘뜨거운 안녕’ 등 애창곡들을 노래할 예정이다.
네 번에 걸쳐 열리는 임희숙의 이번 공연 첫날인 25일 오후2시에는 조영남과 미기가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오후6시 공연에는 김장훈과 미기의 게스트 무대가 펼쳐진다.
26일 오후2시 공연에는 염기랑 이새벽 미기 세 사람의 게스트가 무대에 오르고 오후6시 공연에는 최백호와 미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예매처 티켓링크, 문의 1877-1544
이별을 노래하는 솔뮤직계의 대모 임희숙
임희숙은 ‘이별의 여왕’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이별과 고독을 주제로 한 노래들을 주로 불러 팬들의 사랑을 받은 여가수라 할 수 있다.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그 사람 떠나가고’ ‘진정 난 몰랐네’ 등 부른 노래마다 죄다 이별가 일색이다. 심지어는 애창곡도 ‘뜨거운 안녕’이다.
이젠 세상을 떠난 현미나 은퇴한 패티김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성량에 힘이 넘치지만 애수가 깃든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노래하기 때문에 솔 뮤직계의 대모라는 별명을 얻었다.
임희숙은 한국전쟁이 터진 1950년 6월 29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일찍 세상을 떠난 아버지는 다섯 가지 악기를 연주할 정도로 음악적 감각이 뛰어난 분이었고, 어머니 역시 노래솜씨가 뛰어나셨다고 한다.
여중생 시절 유명 작곡가 손목인 선생으로부터 사사를 받고 1965년 임가령이란 예명으로 손목인 선생 작곡의 ‘외로운 산장’이라는 곡을 취입했다. 1967년에는 KBS 노래자랑에 나가 장원 가수로 뽑히면서 워커힐 무대와 미 8군 무대에 올라 노래하기 시작했다.
1969년 ‘그 사람 떠나가고’(정두수 작사·전우중 작곡)를 발표하고 1976년 ‘진정 난 몰랐네’(김중순 작사·김희갑 작곡)를 히트시키면서 한국 솔 뮤직계의 대모로 불리기 시작했다. 1984년에는 불멸의 히트곡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백창우 작사·작곡)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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