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령의 '왕서방' '사랑해요'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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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작성일18-10-22 13:02 조회446,4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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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령의 '왕서방' '사랑해요' 화제
애절한 발라드와 코믹한 풍자송 차례로 발표
중견 여가수 진미령이 1개월의 시차를 두고 차례로 발표한 신곡 두 개로 팬들을 사로잡아 관심을 끌고 있다. ‘당신을 사랑해요’와 ‘왕서방’이 바로 문제의 곡들이다.
진미령이 추가열과 함께 가사를 쓰고 추가열이 작곡한 ‘당신을 사랑해요’는 남자에 대한 애정을 절절하게 표현한 사랑의 발라드.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진미령의 섬세하면서도 애절한 창법이 매력적이며 지난 7월 초 발표했다.
진미령이 김현진과 함께 가사를 쓰고 송광호가 작곡해 지난 8월 초 발표한 ‘왕서방’은 사랑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요즘의 세태를 풍자한 빠른 차차차 리듬의 곡이다. 비단을 팔아 호강시켜주겠다며 떠났으나 돌아오지 않는 왕서방과 그를 기다리는 여인을 모티브로 만든 가사가 재미있다.
최근 가요계에서는 듣기 어려운 독특한 개성의 곡으로 전주와 간주에 사용된 통기타 반주가 돋보인다. 중국 악기 얼후의 반주 등 어쿠스틱 사운드에 얹힌 진미령의 호소력 짙은 창법에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7월 11일 유튜브에 오른 ‘당신을 사랑해요’는 금년 9월 17일 현재까지 3,346회의 조회 수를 기록한 반면 템포가 빠른 ‘왕서방’은 3주 늦은 8월 18일 유튜브에 올랐으나 8,860회의 조회 수를 기록, 빠른 템포 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유튜브 팬들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진미령은 당분간 무대에 오르면 두 곡을 함께 부르고 더 부를 기회가 생기면 ‘미운 사랑’과 ‘한잔의 눈물’을 노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왕서방’을 머리 곡으로 한 그녀의 새 CD를 추석 연휴가 지난 후에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NN 시트콤 <날아라 메뚜기>에 서울 할매로 출연
진미령은 지난 6월부터 KNN(부산경남민방)에서 제작해 방영하고 있는 화요 시트콤 <날아라 메뚜기>(최인한 극본 임혁규 연출)에 서울에서 내려간 깍쟁이 할머니 역으로 출연 중이다.
30분씩 총 20화로 방영될 <날아라 메뚜기>는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임랑 마을과 임랑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곳에 여름 파출소를 준비하는 '라소장'과 수영 국가대표인 그의 딸 '지원', 할머니 '미령'을 중심으로 사랑, 가족, 치유 등 따뜻한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았다.
라소장 역은 탤런트 윤지숙, 할머니 미령 역은 진미령이 맡았다. 지원 역은 공개오디션을 통해 뽑은 신인배우 이선민이 연기한다. 또 그룹 코요태 멤버인 '빽가' 백성현, 올라이즈 밴드 우승민, 부산 출신 배우 고인범, 가수 지원이 등이 출연한다.
“현재의 내 모습 그대로 출연해 연기하기가 편하다”는 진미령은 ‘촌스러운 코미디’란 뜻을 담아 ‘촌티콤’이라 부르는 이 시트콤이 4.5% 내외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진미령은 여름 휴가를 맞아 빽가가 운영하는 해수욕장 민박집을 찾은 채식주의자 깍쟁이 서울 할매를 연기하고 있다.
진미령은 추석연휴가 끝나는 9월 말부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가수는 다리에 힘이 있어야 한다며 집에서 스쿼트와 걷기, 달리기 등으로 건강관리를 한다.
신곡 모두 사랑의 노래로 불렀는데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난 17년동안 마음을 닫고 살아 아직 없다”고 답했다. “친구로 만나 말동무로 사귀고 싶어 마음의 문을 열고자 하는데 아직 그런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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