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2집에서 한층 강한 '남성 비하'로 논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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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작성일05-07-22 17:02 조회120,9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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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여가수 렉시가 지난 1집 \'애송이\'에 이어 곧 출시되는 2집에서도 \'남성을 비하하는\' 노래를 들고 나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렉시는 2003년 발매한 1집에서도 \"모든 남자들은 애송이\"라는 가사가 담긴 \'애송이\'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으며 그해 신인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앨범 출시에 앞서 지난 19일 KTF의 온라인 음악사이트 \'도시락 (www.dosirak.com)\'을 통해 미리 공개된 렉시의 신곡 \'애니멀 (Animal)\'에서는 \'남자들은 본능에 충실해/그래서 여자 찾아 밤거릴 헤매이며 다니네/내가 원하는건 진심어린 사랑/짐승 아닌 사람\'이라는 가사로 육체적인 사랑에 더 이끌리는 일부 남성에게 \'짐승\'이라는 일격을 날린 것.
하지만, 실연당한 여성이 썼을법 한 이번 \'애니멀\'의 작사는 다름아닌 남자가수인 싸이였다. 흥미로운 것은 싸이는 렉시의 지난 1집 \'애송이\' 역시 작사한 경력이 있다.
싸이는 \'여성들이 쉽게 갖고 있지 않은 강한 이미지와 터프한 목소리를 지닌 렉시가 잘못된 남성들에 대해 여성들이 하고 싶은 말을 대변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작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렉시 2집에서는 지난 1집에 이어 실연이나 남자에게 상처받고 눈물흘리는 수동적인 여성의 모습이 아닌 당당한 여성상을 대변하고 있다.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촬영된 앨범 자켓사진 역시 렉시가 가진 야성적인 매력을 한껏 드러내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한다.
2집 타이틀로 내정된 \'눈물씻고 화장하고\' 역시 한 남자에게 매달리며 상처받는 것보다 나 자신을 가꾸어 여러 남자들에게 관심받는 여자가 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곡.
오는 26일 2집 앨범을 발표하는 렉시는 29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YG 기획 소유의
NB클럽에서 2집 축하 파티를 시작으로 8월 13, 14일에는 YG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해 벌이는 무료 공연에도 참가할 예정.
또한 오는 8월 26일에는 싸이와 함께 섹시 컨셉을 가진 성인 콘서트 \'올나잇 부비\'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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