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O (eXtra Ordinary)의 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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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5-14 10:32 조회4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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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계의 트렌드가 비단 뮤지션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
막후에서 작업을 지휘하는 프로듀서나 작곡가의 역량이 유행의 생성과 변화를 주도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50년대 팝 시장이 \'틴팬 앨리\'의 전문 작곡가들에 의해 주도되었고, 60년대의 팝 사운드가 필 스텍터의 프로듀싱이 만들어낸 \'사운드의 벽(Wall Of Sound)\'에 둘러싸여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해 보라.
심지어 저 위대한 비틀스의 배후에도 \'제5의 멤버\'로 불린 프로듀서 조지 마틴의 존재감이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대중에 드러나지 않을 뿐, 그들은 음악산업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핵심 요원들이자 잠재적인 \'미다스의 손\'인 셈이다.
90년대의 힙합계에서 미시 엘리어트의 존재 또한 그런 것이다.
영화 <물랭 루즈>의 주제곡 < Lady Marmalade >로 잘 알려진 그녀는 마초적 분위기가 유독 강한 힙합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프로듀서이다.
미시 엘리어트는 뮤지션으로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이면에만 머무르기엔 그녀의 \'주머니 속 송곳\'은 너무 날카로웠다.
물론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외모에 있었다. 보여줄 \'그림\'이 안 된다는 업계의 거부감 때문이었다.
그 같은 \'근거 있는\' 편견은 그러나, 기우로 드러났다.
XO(Extra Ordinary)의 (그 이름처럼) \'매우 특별한\' 데뷔를 미시 엘리어트의 경우에 비춰보고자 함은, 결국 \"음악은 듣는 것\"이란 평범한 진리를 깨우쳐주는 범례에 준하는 것이다.
그것은 이미 빅마마를 통해 우리의 눈앞에서 검증된 순리이기도 하다.
그러고 보면 빅마마의 음악 이면에 XO의 존재가 있었다는 것은 우연이 아닌 셈이다.
멤버 중 한 사람인 전승우는 빅마마뿐 아니라 휘성과 세븐에게 곡을 써준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이고, 또 다른 한 축인 강성민은 외모에 대한 편견과 맞서며 지난 10년을 살아 온 뮤지션이다.
그들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 XO >는 그 외모처럼 \'수수한\' R&B 사운드를 들려준다. 창법이나 흉내내는 어설픈 디바가 되기보다 나의 목소리를 내는 뮤지션이 되고자 한 의도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준작이다.
더불어 기름기를 걷어낸 보컬과 어쿠스틱을 중용한 사운드는 방법론이라는 측면에서 \'XO\'의 이미지와 소통하는 것이기도 하다.
수록곡들 각각의 변별력이 두드러지지 않다는 점이 자칫 지루함을 만들어낼 우려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의욕과잉이 중구난방으로 드러나는 여느 데뷔작들의 시행착오를 피했다는 점은 오히려 평가할 만한 것이다.
XO에게는 외모를 넘어서는 장점이 많다. 곡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프로듀서로서의 잠재력은 그 중 돋보이는 미덕이다. 그리고 그것으로 XO는 준비된 가능성을 검증받게 될 것이다.
♣수록곡
01 ) Intro (Doo-Bop!)
02 ) 그대뿐이죠
03 ) 나만 왜 이러니
04 ) Hmn...
05 ) Blue Cafe
06 ) 그래요
07 ) 인연
08 ) 그대로인데
09 ) 흔적
10 ) The One
11 ) 연애를 하려면
12 ) 전화
13 ) 사랑後記
막후에서 작업을 지휘하는 프로듀서나 작곡가의 역량이 유행의 생성과 변화를 주도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50년대 팝 시장이 \'틴팬 앨리\'의 전문 작곡가들에 의해 주도되었고, 60년대의 팝 사운드가 필 스텍터의 프로듀싱이 만들어낸 \'사운드의 벽(Wall Of Sound)\'에 둘러싸여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해 보라.
심지어 저 위대한 비틀스의 배후에도 \'제5의 멤버\'로 불린 프로듀서 조지 마틴의 존재감이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대중에 드러나지 않을 뿐, 그들은 음악산업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핵심 요원들이자 잠재적인 \'미다스의 손\'인 셈이다.
90년대의 힙합계에서 미시 엘리어트의 존재 또한 그런 것이다.
영화 <물랭 루즈>의 주제곡 < Lady Marmalade >로 잘 알려진 그녀는 마초적 분위기가 유독 강한 힙합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프로듀서이다.
미시 엘리어트는 뮤지션으로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이면에만 머무르기엔 그녀의 \'주머니 속 송곳\'은 너무 날카로웠다.
물론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외모에 있었다. 보여줄 \'그림\'이 안 된다는 업계의 거부감 때문이었다.
그 같은 \'근거 있는\' 편견은 그러나, 기우로 드러났다.
XO(Extra Ordinary)의 (그 이름처럼) \'매우 특별한\' 데뷔를 미시 엘리어트의 경우에 비춰보고자 함은, 결국 \"음악은 듣는 것\"이란 평범한 진리를 깨우쳐주는 범례에 준하는 것이다.
그것은 이미 빅마마를 통해 우리의 눈앞에서 검증된 순리이기도 하다.
그러고 보면 빅마마의 음악 이면에 XO의 존재가 있었다는 것은 우연이 아닌 셈이다.
멤버 중 한 사람인 전승우는 빅마마뿐 아니라 휘성과 세븐에게 곡을 써준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이고, 또 다른 한 축인 강성민은 외모에 대한 편견과 맞서며 지난 10년을 살아 온 뮤지션이다.
그들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 XO >는 그 외모처럼 \'수수한\' R&B 사운드를 들려준다. 창법이나 흉내내는 어설픈 디바가 되기보다 나의 목소리를 내는 뮤지션이 되고자 한 의도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준작이다.
더불어 기름기를 걷어낸 보컬과 어쿠스틱을 중용한 사운드는 방법론이라는 측면에서 \'XO\'의 이미지와 소통하는 것이기도 하다.
수록곡들 각각의 변별력이 두드러지지 않다는 점이 자칫 지루함을 만들어낼 우려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의욕과잉이 중구난방으로 드러나는 여느 데뷔작들의 시행착오를 피했다는 점은 오히려 평가할 만한 것이다.
XO에게는 외모를 넘어서는 장점이 많다. 곡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프로듀서로서의 잠재력은 그 중 돋보이는 미덕이다. 그리고 그것으로 XO는 준비된 가능성을 검증받게 될 것이다.
♣수록곡
01 ) Intro (Doo-Bop!)
02 ) 그대뿐이죠
03 ) 나만 왜 이러니
04 ) Hmn...
05 ) Blue Cafe
06 ) 그래요
07 ) 인연
08 ) 그대로인데
09 ) 흔적
10 ) The One
11 ) 연애를 하려면
12 ) 전화
13 ) 사랑後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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