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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2집 - Whistle in a m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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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4-11 18:41 조회5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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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난치병> 등 그의 전작을 기억한다면 하림(28)의 두 번째 음반은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다.

흑인음악에 심취, 짙은 그루브를 들려준 가수 하림이 아일랜드풍의 에스닉 음악으로 빛깔이 전혀 다른 새 앨범 를 발표했다.

하림이란 가수가 생소한 팬들에겐 잠시 프로필 소개가 필요하겠다.

박정현의 <몽중인> 윤종신의 <배웅> 이승환의 <쉼> 이수영등 여성적인 서정성이 돋보이는 노래들로 실력을 인정받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

2001년 자신의 이름으로 첫 앨범을 발표했다. 가수 윤종신과 군대 선후배 사이로 만나 윤종신이 제작하는 1호 가수이기도 하다.

1집의 진솔한 음악을 통해 많은 팬을 확보했지만 하림에겐 그다지 성에 차지 않았나 보다.

\"마음껏 씹어도 좋다\"고 얘기할 정도. \"흑인음악에 완전히 심취해 있었고 그게 전부인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너무 깊이 흑인 음악 그루브에 빠져 있다 보니 지친 것 같았고 그 속에서 찾은 음악이 자유로운 어쿠스틱 음악이다. 어쿠스틱으로 가다 보니 아일랜드풍의 음악으로 자연스레 발을 돌리게 됐다.\"

워낙 아일랜드 피리인 휘슬에 관심이 있던 하림은 지난해 여름 홀로 아일랜드 여행길에 올랐다. 무작정 음악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떠난 여행에서 길거리 악사들에게 음악을 배우기도 했다. 그들 앞에서 휘슬을 불었더니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며 하림을 지도했고, 악기 만드는 장인 옆에서 악기 만드는 과정을 보며 아일랜드 음악을 연구했다.

이렇게 탄생한 노래들이 아일랜드의 푸른 초원에서 연주하는 듯한 시원한 느낌의 타이틀곡 <여기보다 어딘가에>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 등.

흑인 음악의 그루브에서 벗어나며 음악이 한결 자유롭고 가벼워졌으니 창법 또한 듣기에 편안하다.

창법의 변화엔 팝페라 성악가로 데뷔한 교수 출신의 신문희(우크라이나 오데사국립음대 성악과)와의 만남이 큰 계기가 됐다.

신문희의 앨범 프로듀서를 맡은 하림은 \"교수님 프로듀서를 하기 위해 성악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아 노래를 가르쳐달라고 했다. 한 번에 \'필\'을 담아 노래했다. 기교로 잘 불러야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최대한 라이브 공연과 같이 자연스런 보컬을 담았다.\"

유럽 여행 중 만날 수 있는 거리의 악사의 음악을 듣듯 앨범 전체가 편안하게 흘러간다.봄날 듣기에 안성맞춤


♣수록곡

01 ) 여기보다 어딘가에
02 ) 초콜릿 이야기
03 ) 지난봄 어느날
04 ) 그런 너, 그런 나
05 ) 멀 미
06 ) 이방인
07 ) 라푼젤
08 ) 무언가
09 ) 어느 저녁 바에서
10 )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
11 ) 위 로
12 )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13 ) 아일랜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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