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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A 신화의재현, Bjorn Again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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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5-07-12 23:38 조회102,7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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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루(Waterloo)\'라는 노래로 1974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출전, 32개국 5억 TV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20대 1의 경쟁을 뚫고 당당 그랑프리를 차지하면서 아바의 신화는 시작됐다.

‘워터루’는 순식간에 영국 및 유럽에서 밀리언 셀링 싱글이 되었고, 영국출신이 아니면 설령 유로비전 대회에서 우승했다 하더라도 곧 잊혀지고 마는 관례마저 운좋게 비껴가는 ‘위대한 예외’를 창조했다.

발표하는 싱글마다 차트 상위권으로 치솟으며 아바는 ‘1970년대에 가장 레코드를 많이 판 그룹’이라는 타이틀까지 안게 됐다.
극동 지역에서도 그 인기는 막강해 우리나라의 경우만 하더라도 한 앨범에서 보통 4곡 이상이 방송과 다운타운가를 뒤덮었다.

특히 그들은 \'미국 팝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라는 매우 의미있는 역사적 발자취를 남겼다.

그들로 인해 훗날 많은 북유럽 출신 가수들이 미국 상륙에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노르웨이 그룹 아하(A-ha)가 \'아바 이후 최대의 스칸디나비아 사절단\'으로서 미국 정복에 성공했고, 스웨덴의 록시트(Roxette), 에이스 오브 베이스(Ace Of Base)가 아바의 후광을 업고 1990년대 미 팝계를 석권, 스웨덴 열풍을 일으켰다.

이제 아바의 이름은 역사의 뒤켠으로 물러섰지만 이러한 후배들의 잇단 등장은 여전히 아바가 \'채권자\'로 살아 꿈틀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비단 스칸디나비아 국가 가수들 뿐 아니라 영미 댄스 음악 지향의 가수들도 그들에게 많은 빚을 졌다. 아바의 영향을 공개적으로 시인하는 마돈나, 팻 숍 보이즈(Pet Shop Boys) 등 영국과 미국 댄스 가수들이 곧 아바에게 바치는 앨범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같은 사실 또한 아바가 팝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적 그룹임을 암시하는 뚜렷한 사례일 것이다.

비욘 울바외스의 이름을 딴 호주밴드 비욘 어게인(Bjorn Again)은 88년부터 지금까지 아바의 음악만을 연주하는 ABBA Tribute Concert로 전세계로부터 극찬을 받아왔다.

최초의 공연은 멜번의 콜링 우드 Tote에서 1989년 5월 6일에 시작되었고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50개국에서 4500번이 넘는 공연을 완벽한 호평속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세계 콘서트 홀에서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TV와 라디오 쇼에 지속적으로 출연하고 있고, 전세계 언론으로부터 가장 완벽한 아바의 구현이라는 수식어로 소개되고 있다.

전세계 대규모의 콘서트(Glastonbury-UK, Reang-UK, Sentosa-singapore 등) 무대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96년 런던 공연에서는 300,000명의 팬들이 모였다.

92년 실제 아바의 멤버였던 Benny와의 만남에서 마침내 가장 완벽한 아바를 재현했다는 인정을 받고 현재도 계속 전회 매진에 가까운 완벽한 공연을 하고 있다.

ABBA Tribute Concert인 Bjorn Again은 오는 8월 14일 8월 16일 ~ 2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타앤스타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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