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 여부가 불투명한 그룹 god의 데니안(26)이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작곡가로 활동할 예정인 데니안은 개인 첫 활동으로 가수 린의 2집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했다.

지금껏 힙합 음악 등을 god 앨범에 작곡해 수록하며 작곡 실력을 나타냈던 데니안은 린의 앨범에 R＆B 발라드곡을 수록, 개인 활동의 첫 성과물로 작곡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일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 S 스튜디오에서 수록곡 녹음 작업을 마쳤다. 데니안은 직접 스튜디오를 찾아 린의 보컬 디렉팅 작업을 지휘했다.

린은 1집 <사랑에 아파 본 적 있나요?>란 R＆B 발라드곡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 받은 여가수. 데니안의 곡에 대해 \"힙합곡을 써왔던 작곡가여서 색깔이 맞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R＆B 발라드곡도 무척 좋다.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데니안은 god의 재결합 여부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하지 않았다. 데니안과 마찬가지로 god의 전 소속사인 싸이더스HQ에 잔류를 결정해 개인 활동 계약을 맺은 윤계상은 영화 <발레교습소>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