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가 모처럼 방송무대에 오르며 9집 활동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로커 김종서는 지난달 26일 SBS 목동 신사옥 오픈 특집 <더 밴드>(연출 윤대중) 무대에 오르며 팬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서울 목동에 신사옥을 완공한 SBS가 KBS 2TV의 <윤도현 러브레터>, MBC의 <수요예술무대>와 같은 수준높은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을 편성키 위해 파일럿 프로그램 형식으로 만든 것으로, 이날 김종서는 김현철 유영석 손무현 오석준 이태윤 등 실력파 가수들과 함께 즐거운 밴드 음악들을 들려줬다.
　
이 무대에서 김종서는 기타를 직접 손에 쥐고 건반 김현철, 기타 손무현, 퍼쿠션 오석준, 베이스 이태윤, 피아노 유영석 등과 함께 환상의 무대를 가져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들 가수는 각자 맡은 악기를 소화해내며 자신의 히트곡들을 일일이 돌아가며 불러 관객들의 환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김종서의 이번 출연은 4월께 발표할 9집 활동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해당한다. 김종서는 4월 발매를 목표로 9집 준비 작업에 한창이며, 곡작업이 95% 정도 진척된 상태다.
이후 김종서는 마지막 곡 정제작업을 거친 후 3월 후반부터 음반 재킷 촬영과 뮤직비디오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김종서 등이 참가한 이번 SBS <더 밴드> 무대는 오는 6일 오전 1시5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