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스타 허윤정 33년만에 가요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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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 작성일23-08-24 10:40 조회55,33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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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스타 허윤정 33년 만에 가요계 복귀
흥겨운 창법의 신곡 ‘소중한 선물’ 등 발표
1980년대 초반 ‘그 사나이’와 ‘관계’를 히트시키며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천재 여가수 허윤정이 신곡을 발표하며 33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했다.
허윤정은 최근 작곡가 김현우 선생과 손을 잡고 신곡 ‘소중한 선물’, ‘꿈이라면’ 등이 수록된 음반을 내놓고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두 곡 모두 안언자 작사, 김현우 작곡의 곡이다.
‘소중한 선물’은 국악풍의 트로트로 무대에서 장구를 치며 부를 수 있는 행사용 노래로 만들어졌다. 허윤정의 흥겨운 민요풍 창법이 매력적이다. ‘꿈이라면’은 화려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여인의 회환과 슬픔을 그린 발라드. 허윤정의 애절한 창법이 돋보인다.
그러나 허윤정은 복귀 무대에서 새로 녹음한 ‘관계’(안언자 작사·김현우 작곡)를 부르면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1981년 발표 당시 인기를 누렸지만 40년 이상 지난 현재에도 성인가요 팬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는 곡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열아홉 살 때 부른 버전과 현재의 버전을 비교해 들어봐도 노래에 여전히 힘이 넘친다. 오히려 한층 원숙해진 창법과 현대적인 편곡 덕택에 세련된 느낌이 든다.
허윤정은 일곱 살 때부터 극장 쇼 무대에서 민요를 노래하며 전국 순회공연을 연 경력이 있다. 아홉 살 때에는 작곡가 황하룡의 ‘우리 어머니’ ‘서귀포’ 등을 취입하기도 했다.
일곱 살 때 극장 쇼 무대 오른 천재 여가수
초등학교 6학년 때인 1974년에는 허윤정과 양키즈의 이름으로 ‘그 사나이’(함중아 작사·작곡)를 불러 취입을 하고 무대에서 노래하기도 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여의도 중학교에 입학하며 공연활동을 중단했다.
허윤정은 안양예고 3학년 때인 1980년 ‘그 사나이’를 다시 부르면서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허윤정의 ‘그 사나이’는 밤무대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그 같은 인기를 발판으로 TBC TV의 ‘쇼 쇼 쇼’에 출연하며 방송무대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당시 이 무대에는 계은숙 방미 이영화 등도 함께 출연해 허윤정의 방송무대 데뷔 동기생들이 되었다.
허윤정은 이듬해 ‘관계’를 발표하며 또 인기를 끌면서 지구레코드공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후 1980년대 말까지 야간업소 위주로 활동을 하다가 1990년 결혼을 하고 가요계를 떠났다. 두 자녀를 낳고 살림만 하느라 가요계를 떠났지만 교회에서 찬양 활동을 펼치며 노래는 계속 불렀다.
가스펠을 취입해보라는 인천 검단행복한교회 목사님의 권유로 작곡가 조운파 선생을 찾아가 2년 간 연습을 하고 2011년 ‘안아주심’ ‘주와 함께’ 등 조운파 선생이 시를 쓰고 작곡한 곡들과 ‘나 같은 죄인’ 등 모두 11곡이 담긴 가스펠 앨범 ‘내 영혼의 노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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