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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한지붕 두가족'으로 새앨범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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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5-06 15:44 조회108,9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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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설이 나돌던 god가 ‘한 지붕 두 가족’이라는 절묘한 해법으로 해체를 막고 오는 9월 6집 음반을 발표한다.

비의 태국 프로모션을 위해 방콕에 체류 중인 홍승성 대표와 박진영 등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god가 오는 9월 6집 앨범을 발표한다. 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 등 5명은 끝까지 함께 가기로 했다. 앞으로 2장의 음반을 god라는 이름으로 내고 이후로는 멤버들의 상황에 맞춰 진로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태우 박준형 손호영은 JYP 소속으로, 윤계상 데니안은 싸이더스 소속으로 나뉘어져 음반에 참여한다. god의 해체를 막기 위해 두 소속사의 멤버들이 비록 다른 회사지만 팀을 위해 함께 뭉치는 해법을 찾은 것이다.

멤버들은 각 소속사로부터 이미 4억원씩 계약금을 받았다. 판매되는 음반 1장당 400~500원의 로열티를 받는 식의 계약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god 음반 활동 이외에 개인 활동이 가능하고 향후 중국 진출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god 활동 재개에 맞춰 가요계에는 성공한 그룹 멤버들이 계약 만료 시 자신들의 조건과 맞는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하고도 활동은 이전 팀에서 그대로 지속할 수 있는 형태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가요전문가들은 해체된 HOT도 이 같은 형태로 다시 뭉친다면 침체된 음반시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매주 음반판매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 ‘벨벨(Bel Bel) 차트’를 운영하는 이칠현 대표(38)는 “중국에는 아직도 HOT의 재결합을 바라는 팬이 많다. god와 같은 형태로 HOT가 재결합한다면 한류 열풍에 새 전환기를 맞을 것이다. HOT와 god가 중국시장에서 거둘 경제적 효과는 수백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편 최근 미국 LA에 머물렀던 박진영은 5일 오후 서울을 거쳐 태국 방콕으로 들어왔으며, 비는 3일째 태국 프로모션을 지속하며 현지에서 ‘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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